“4인가족 김장 비용 17만3천원…소폭↑”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

2014년 11월 20일(목) 19:16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지난주에 이어 3번째로 11월 20일 현재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발표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가 전국 1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17만3천원 선으로 지난주(17만원)에 비해 약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유통업체(24개소) 역시 김장재료 할인행사 등에 따라 19만1천원으로 지난주(20만7천원)대비 7.9% 하락했다.

상승 주요원인은 배추와 쪽파의 출하물량이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각각 2.5%, 12.6% 증가했기 때문이다.

굴도 김장재료 구입 등에 의한 수요증가로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5.9% 상승하는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난 19일자 김치지수는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로 지난주(197원) 대비 2.8% 하락한 19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절임배추의 사용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대형유통업체 24개소를 대상으로 일반배추와 절임배추의 구입 비율을 조사한 결과 55:45정도로 조사됐다. 절임배추는 10㎏ 기준으로 1만6천-2만원 대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