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사회보험 가입률 ‘저조’ 63.9% 전년대비 소폭 감소 광주지역은 전년比 1.3%p 상승 정다운 기자 swiss@kjdaily.com |
| 2014년 11월 23일(일) 19:13 |
전남도내 임금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률이 다소 저조해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의 ‘2014년 사회보험 가입 현황’을 보면, 올해 4월을 기준으로 전남도내 임금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63.9%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전남은 제주(59.9%), 대구(60.4%), 부산(63.6%)과 함께 전국에서 사회보험 가입률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임금근로자의 국민연금가입률은 68.9%, 건강보험은 72.0%, 고용보험은 68.8%로, 1년 전보다 각각 0.8%포인트, 1.0%포인트, 2.1%포인트씩 개선됐다.
광주지역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전년대비 1.3%포인트 상승한 69.8%로 조사됐다.
전남지역 직장근로자의 건강보험 가입률은 67.2%, 고용보험 가입률은 63.3%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가입률은 각각 71.8%, 68.5%를 기록했다.
도내에서는 신안, 함평, 완도의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가입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 임금근로자들이 실업, 질병 등으로 임금·소득이 중단됐을 때 위험 관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남자 임금근로자는 국민연금에 74.1%, 건강보험에 77.8%, 고용보험에 74.1% 가입해 여성의 국민연금 가입률 62.2%, 건강보험 가입률 64.4%, 고용보험 가입률 61.9%와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의 96.9%가 국민연금에, 98.9%가 건강보험에, 96.6%가 고용보험에 가입했다.
이에 비해 임시·일용근로자는 국민연금에 17.3%, 건강보험에 22.4%, 고용보험에 22.4%만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역의 광제조업 비율, 상용근로자 비율이 높을수록 사회보험 가입률이 높았다”며 “농림어업 비율,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비율이 높을수록 사회보험 가입률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정다운 기자 swiss@kjdaily.com
정다운 기자 swis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