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생 14개과제 진행 순조 亞전당·제2남도학숙 등 실무협의…내달 자문위 가동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2014년 11월 23일(일) 19:16

광주시 전남도가 상생 발전을 위해 합의한 14개 협력과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과제별 장단기 특성에 맞게 실무부서 협의, 절차 이행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광주시와 함께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 이래 14개 과제별 실무협의나 단계별 절차를 거쳐 구체적으로 실천해가고 있다.

특히 12월 중 시·도의원, 전문가 등 20명 내외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초 실무위원회와 상생발전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과제별로는 내년 9월 개관 예정인 ‘국립 아시아 문화 전당’과 연계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상품을 공동 개발 중이며, 특히 광주·전남 문화관(전시관)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빛가람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선 한전 등 13개 공공기관 이전에 발맞춰 12월 중 ‘이전 공공기관장 협의체’를 가동해 정주여건 개선, 에너지밸리 조성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제2의 남도학숙 건립’은 내년 초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한 뒤 본격 추진키로 했다. ‘무안공항 활성화’의 경우 최근 늘어나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티웨이항공과 시·도가 지난달 초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전세기 공동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전남 발전연구원 통합은 현재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 중으로 협의를 거쳐 시·도의회에 통합 조례안을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