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맞춤형 출산 지원 전국 1위 보건사회硏 지역사회복지 공모 대상 수상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2014년 11월 23일(일) 19:16

전남도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한 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 공모전에서 광역단체부분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낙연 지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오는 28일 서울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서 전남 복지정책과 수상 소감에 대해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지역사회복지대상은 17개 광역시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7월 말부터 9월1일까지 공모해 광역단체 대상 1곳, 최우수 2곳을, 기초단체 대상 1곳과 최우수기관 8곳을 선정했다.

전남도는 핵가족화와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이른바 ‘3포세대’의 증가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하위 수준인 1.19로 떨어져 있는 중에도 합계출산율이 7년 동안 꾸준히 전국 1위로 나타나 큰 관심을 받았다.

도는 산부인과 의료기관이 없는 6개 군 지역은 진료장비를 장착한 이동버스로 공중보건의가 산부인과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남 소방본부와 협력해 오지지역 산모들이 출산 예정일을 미리 119 시스템에 등록해 산통 시 연락하면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동서비스를 지원하는 U-안심콜 운영사업도 특색있는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군단위 지역에 공공산후조리원을 4곳 정도를 확충,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