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한·중 FTA는 깜깜이 협상”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4년 11월 23일(일) 19:16

국회의원 연구단체 ‘한·중 에너지협력 연구모임’(대표 강기정 의원)은 지난 21일 추궈홍(邱國洪) 주중 한국대사 초청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궈홍 대사는 “한·중 FTA는 중국의 대외적인 FTA 중 가장 광범위하고 개방 범위가 넓기 때문에 전 세계 주요 경제체 가운데 실질적인 FTA는 한·중 FTA가 최초”라면서 “한·중·일 삼국 간 FTA 체결의 추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동북아 경제 발전에 커다란 의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양국 모두의 발전이라는 긍정적인 시각에서 한·중 FTA를 바라봐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기정(광주 북갑) 의원은 “정치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피해가 예상되는 수많은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역시 공개하지 않은 깜깜이 협상이자 성과내기에 급급한 체결로, 국회 내 특위 구성을 통해 금번 한·중 FTA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