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멜론 등 친환경재배 확대 ‘키틴미생물’ 활용 나서 곡성=안용식 기자

2014년 11월 23일(일) 19:17

곡성군의 특산물인 멜론과 사과의 친환경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키틴미생물 시험사업 평가회가 지난 20일 겸면 죽산마을에서 열렸다.

‘키틴미생물’은 키틴을 분해하는 미생물로서 곰팡이나 미생물을 섭취하므로 농작물의 병해예방에 효과가 있고 대사물질이 식물의 양분으로 작용해 생육촉진 효과도 있다. 전남대 김길용 교수가 개발한 키틴미생물은 물에 종균과 보조제를 넣고 6-7일 배양 후 사용한다.

멜론은 시설하우스 1동(670㎡기준)에 200-300ℓ씩 10일 간격으로 5회 관주하며 시험결과 만고병, 검은점뿌리썩음병 등 토양전염성 병해가 경감되고 생육이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시험사업을 바탕으로 키틴미생물을 활용한 농작물 친환경재배기술을 채소와 과수농가에 확대보급 할 방침이다./곡성=안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