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인 의정활동 펼치겠다” ●기초의회 초선에게 듣는다 김성숙 동구의원(충장·동명·계림·산수동) 합리적 예산운영·소외계층 정책 추진 관심 직접 발로 뛰며 진정한 생활정치 실현 약속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4년 11월 23일(일) 19:21

“내 나름대로 4년 의정활동 계획표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선배의원들과 각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으면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초선의원이지만 기획총무위원장을 맡으면서 활발한 구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원이 있다.

주인공은 김성숙 광주 동구의회 의원. 김 의원은 지난 6·4지방선거에 처녀 출마해 당당히 당선됐다.

김 의원은 “초선의원으로서 본격적인 의정활동 준비에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막상 의회에 들어가고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해야 할 분야가 많았다”며 “5개월여간 짧은 기간이었지만 향후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을 준비하는 값진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그간 의정활동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지역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 정계에 뛰어들었다는 김 의원은 주민과 소통하는 의원이 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김 의원은 “지방의원은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고유의 역할 외에도 각종 조례 제정을 통한 지역발전 대안 제시, 지역구의 생활현장 민원 처리, 소외계층 지원 활동 등 할 일이 많다”며 “‘주민과 함께 하는 행복 살림꾼’이라는 선거 캐치프레이즈 그대로 항상 발로 뛰며 진정한 ‘생활정치’ 실현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구의 예산이 투명하고 공정하고 합리적 운영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구 예산은 동구 주민과 국민들의 피땀으로 이뤄진 혈세다. 단 한 푼이라도 단체장이나 집행부가 선심성·소모성으로 낭비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혈세가 올바른 곳에 쓰이도록 노력할 것이며 독거노인, 소녀소녀가장,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생산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의 단소리, 쓴소리는 나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주민 여러분을 만나고자 한다”며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주민들의 편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 동구는 그 동안 전남도청, 광주시청 이전 등으로 도심 공동화가 심화됐고 인구도 많이 줄었다. 중심 상권도 침체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광주시 차원에서 합리적인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며 “내년에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와 동구의 명소가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