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넘는 광주·전남 직장인 1만1천명 황주홍 “지역내·지역간 편차 커…기업유치 힘써야”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4년 11월 23일(일) 19:31

광주와 전남 거주 직장인중 연봉이 1억원이 넘는 사람은 1만1천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장흥·영암·강진) 의원이 23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연말정산을 신청한 직장인 중 광주 6천명, 전남 5천명의 1인당 총급여액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억원 이상 연봉자 수의 2.6%에 해당한다.

이들 광주·전남 상위 직장인들의 연간 총급여액은 1조4천873억원으로 1인당 평균은 1억4천만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 전체 직장인 73만명의 평균 연봉은 2천600만원으로 무려 5배의 차이가 났다.

그런가하면, 서울의 직장인 가운데 1억원 이상 연봉자는 19만6천명으로 전국 1억이상 연봉자 41만6천명의 47%를 차지했다. 이들의 총급여액은 광주·전남의 1억원 이상 연봉자 총급여액의 21배에 달했다.

황 의원은 “시·도간은 물론 같은 지역 안에서도 직장인 연봉의 편차가 크다”면서 “지역간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기간산업의 마련 및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기업 유치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