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무욕의 삶을 보고, 듣고, 품다 박종석 화백 ‘신들의 정원! 히말라야’展…내달 3일까지 예술의 거리 DS갤러리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
| 2014년 11월 24일(월) 1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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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매력에 빠져 10여 차례 답사한 박 화백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예술의 거리 DS갤러리에서 ‘신들의 정원! 히말라야’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 박 화백은 자신이 직접 원정대와 등반을 하며 현장에서 담아온 7m의 대작 3점을 포함, 그림 30여점을 전시한다. 특히 히말라야 8천m급 14좌 봉우리를 화폭에 담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화백은 이번 전시작품에서 지난 14년간 히말라야 산행을 통해 물질위주의 현대사회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과 사람들의 인간미를 작품에 투영시켰다.
주로 영혼이 맑은 사람들을 별빛에 대비해 인물표현보다는 밤하늘의 배경에 시선을 모았다.
박 화백은 “화가는 치열한 작업량과 정열로 벼랑 끝에 선 마음처럼 죽기 살기로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전시작들은 히말라야의 품에 처음 안긴 이래 그가 준 메시지를 꼭 전하겠다는 약속에서 이뤄진 것이다”고 소개했다.
광주매일신문에 히말라야 그림여행, 박종석의 화필여로 등의 글을 연재하고 있는 그는 호남대 미술학과와 조선대 대학원 순수미술학과를 졸업, 지금까지 개인전 14회, 초대전 5회, 단체전 300여회에 참여했으며 제6회 광주미술상(2000년)과 제2회 서암전통문화대상(2012년)을 수상했다.
지난 24년 동안 박화백은 아프리카와 남아공, 짐바브웨, 페루, 아마존정글 탐험, 실크로드,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오지를 여행했다. 특히 2001년 티베트 탐험3회부터 2007년 에베레스트 로체 원정대, 2009년 몽벨리스트 원정대, 2011년 네팔 마나슬루 원정대, 2011 가샤브롬 1, 2 BC 원정대 참가 등 8천m급 13개봉을 탐방했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