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박한 우리네 세상 속 그늘 ‘화폭에’ 광주신세계미술제 수상작가 김중수 초대전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
| 2014년 11월 24일(월) 1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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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작가의 초대전이 오는 12월2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지난 2007년 제10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서 장려상을 수상, 탁월한 묘사능력을 호평 받았다.
특히 그는 다양한 양상으로 분화되는 현대회화의 흐름 속에서 사진·영상 등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는 미술계에서도 줄곧 진지한 붓질로 자신의 이야기와 삶을 담아내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에서 김 작가는 각박한 경쟁구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는 성공과 욕망을 위해 하루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우리 시대의 모습을 담아낸다. 또 순수한 소녀의 모습과 대조적인 무기를 통해 정교하게 짜인 구도 안의 드라마틱한 구성을 보여준다. 천진해야 할 아이의 얼굴이 우울과 고독을 가면처럼 두르고 있는가 하면, 온기라고는 찾을 수 없는 화면 속 인물이 미묘한 표정을 내보이고 있다. 작가는 이를 작금의 우리네 모습이라고 한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