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 박차 농산물유통 MBA 운영 등 경쟁력 강화 장흥=고병곤 기자

2014년 11월 24일(월) 19:44

장흥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수료생 및 가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농업인대학 심화과정의 일환으로 1년 과정의 농산물유통 MBA와 과수 전정사 양성과정의 농업아카데미를 개설, 1년간 총 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MBA과정은 농업인을 농산물의 생산자에서 유통전문가로 안목을 넓힐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현장견학을 실시했으며, 변화하는 농산물 유통 시장의 흐름에 적응하고 농산물을 유통에 적극 참여해 농산물 제값받기를 실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과수 전정사 양성과정은 과종별 재배 이론과 다양한 정전실습 교육으로 전정기술자를 양성해 농한기 관내 과수원의 동계전정을 책임질 수 있는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농외소득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지역의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가장 기본은 분야별 전문교육이며, 전문농업인이 되기 위한 농산물유통전문가 양성, 과수전정 실습은 농업인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아카데미는 전국최초의 농업인 대학원으로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8개 과정 241명을 배출했으며, FTA시대에 대응,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장흥=고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