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봉감 농가소득 안정책 추진 판매가 평년 60% 수준…기능성 식품화 지원 영암=이봉영 기자

2014년 11월 24일(월) 20:29

영암군은 최근 금정농협 관계자들과 올해 대봉감 풍년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농가소득 안정대책 강구에 나섰다.

특히 올해의 경우 동해나 고온 등 자연피해를 입지 않아 전년도 대비 생산량이 200% 증가한 반면 판매가격이 평년의 60%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어 농가에 실질 소득에는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동평 군수는 금정면 대봉감 수매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한 뒤 대봉감 풍년에 따른 가격하락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현대인의 기호에 걸맞는 기능성 식품으로 지속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봉감은 2008년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17호로 등록됐다. 또한 타지역보다 일교차가 커서 빛깔과 당도가 뛰어난게 특징이다.

재배 면적은 813㏊, 생산량은 1만 7천여t으로 전국 전체 생산량 11%을 생산하고 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