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콩으로 담근 전통 장(醬) 맛보세요” 남구 압촌동 콩센터 ‘된장 담그기 행사’ 내달 선착순 신청 접수…내년 7월 맛봐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4년 11월 26일(수) 20:08

지난해 남구 압촌동 콩종합센터에서 열린 ‘우리 콩 전통 된장 담그기’ 행사 모습.

광주 남구 저절로생활협동조합(이사장 지용현·사진) 광주콩종합센터가 ‘우리 콩 전통 된장 담그기’ 행사를 마련한다.

저절로생협 광주콩센터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의 신청을 받아 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사전 예약 접수를 통해 열리는 전통 된장 담그기 행사는 우리 콩 장류를 지역 향토산업으로 육성해 농업인에게는 소득 증여를, 도시인에게는 맛좋고 믿을 수 있는 장류제품을 각각 제공하는데 중점으로 두고 있다.

우리 콩으로 만든 전통메주와 3년 이상 묵혀 간수를 뺀 국산 천일염을 사용해 토속적인 어머니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우리 전통 된장은 청정지역인 대촌지역의 맑은 공기와 소나무 숲으로 이뤄진 주변환경과 더불어 따스한 햇볕에서 숙성되는 400여개 장독대에서 생산·판매될 예정이다. 우리 콩으로 만든 장류를 직접 담궈 먹고 싶은 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지용현 저절로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입소문이 나면서 참여인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콩을 사용해 직접 장을 담궈 구매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2월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이는 5개월 후인 내년 7월이면 직접 만든 장맛을 볼 수 있다. 문의 광주콩센터(062-385-0455)./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