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더 선율에 흐르는 비발디 시립교향악단, 내일 가족 콘서트 …백진현 지휘·리코더주자 권민석 협연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4년 11월 26일(수) 20:08

익숙한 듯 낯선 리코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무대가 마련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가족 콘서트 III-비발디와 리코더’ 공연을 갖는 것.

바로크시대에 목관악기의 챔피언으로 불렸던 리코더를 소개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동서대 대학원에서 지휘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백진현씨가 지휘봉을 잡고, 네덜란드 헤이그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연주활동 중인 권민석씨가 리코더를 연주한다.

백진현 지휘자는 미국, 러시아, 스페인, 이태리, 캐나다, 슬로바키아, 헝가리, 체코,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많은 공연을 펼쳐왔으며 지난 2007 전국교향악축제에서 ‘최고지휘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리코더주자인 권민석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거쳐 서울대 음대 재학 중 네덜란드로 건너가 헤이그왕립음악원 고음악과에서 렌-마리 베어하겐에게 리코더를 사사했다.

이날 권민석은 안토니오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 작품 441번’과 ‘홍방울새 협주곡 작품 428번’을 연주하게 된다. 문의 062-524-5086.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