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금연사업 우수 기관표창 받았다 공공기관까지 인증 확대, 흡연 지속감소 전남 통합건강증진대회서 성공 사례 발표 광양=허선식 기자 kjdaily.com

2014년 11월 26일(수) 20:37

광양시가 지난 25일부터 이틀 간 목포에서 개최된 ‘제2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금연사업 우수사례로 기관표창에 이어 관내 아쿠아텍(대표 박양훈)이 민간부분 표창을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주관해 2013년 한 해 동안 전남도 22개 시군보건소에서 추진한 정부합동평가 결과 및 2014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실적 등 지역특성과 주민욕구에 맞는 우수사례를 발굴 표창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그동안 시는 지역사회 흡연예방 및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유관기관, 단체를 비롯한 담배소매인 판매업소 및 PC방 업주대표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협력을 유도하고자 맴(마음) 프로젝트(MAM-Project)를 실시했다.

또한, 산업도시란 지역사회 특성상 30-50대 남성 근로자들의 흡연 비중이 높다는 것에 착안, 산업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시민중심의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과 함께 산업장 전 근로자가 금연에 도전하는 ‘금연인증제’를 지난 2009년부터 도입해 2013년까지 5년 동안 ㈜광양기업 등 20개 산업체가 금연인증에 성공했다. 아울러 올해 산업장 금연인증을 공공기관으로 확대해 광양제철고교, 교육청 역시 금연 인증을 눈앞에 두고 있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시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2011년 49.4%였던 성인남성흡연율이 2012년 41.8%, 2013년 40.9%로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참여와 협조를 아끼지 않은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그램들을 추진해 건강한 광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