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자연환경해설사 담양서 탄생 ‘가마골생태공원’ 주제 발표 높은 평가 환경부 주관 경연서 최우수상 선정 영예 담양=김현구 기자 kjdaily.com

2014년 11월 26일(수) 20:37

생태도시 담양에서 명품 자연환경해설사가 탄생했다. 특히 해설사 양성교육 과정을 거쳐 당당히 전남 대표로 출전해 얻어낸 성과여서 주목을 끌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메타세쿼이아 길 인근에 개관한 ‘호남기후변화체험관’에서 해설사로 근무하는 이행은 씨가 최근 강원도 인제에서 개최된 ‘2014년 자연환경해설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생태관광 활성화 및 자연환경해설사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해설사 간의 정보공유를 위해 환경부가 주관했으며 해설사사 양성교육을 수료하고 생태관광지역, 국립공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국의 해설사들이 나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 해설사는 전남대표로 출전해 ‘가마골생태공원에는 반려곤충이 길을 안내한다’라는 주제로 발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 해설사는 체험관에서 근무하면서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체험관에서 진행한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교육 기본과정’을 수료했을 뿐만 아니라 평소 친절한 관람객 응대와 재밌는 해설로 명품해설가의 자질을 갖춰왔다.

협의회는 지난 2012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전국에서 4번째로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현재까지 53명을 양성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호남기후변화체험관과 연접해 개구리생태공원이 들어설 예정으로 역량을 갖춘 해설사들의 역할이 더해지면 생태관광을 위해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연대회는 지난달 지역별 예선을 치른 15명의 대표가 본선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대상은 무등산국립공원, 최우수상은 지리산국립공원, 우수상은 주왕산과 북한산국립공원, 대구지방환경청이 각각 수상했다./담양=김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