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가장 많은 사업장 (주)일군토건 작년 재해율 10%…광주 광산구 월계동 아파트 신축현장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2014년 11월 27일(목) 20:19

지난해 산업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사업장은 광주지역 업체 (주)일군토건의 광주시 광산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작년에 산업재해율이 높았거나 사망 사고가 자주 발생한 사업장 등 294곳을 누리집(www.moel.go.kr) 등을 통해 공표했다.

2011년부터 3년간 산재 발생 보고 의무를 2회 이상 위반한 사업장으로는 현대제철 당진공장(20건)을 비롯해 마니커(13건), 광우개발(10건) 등 21곳이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한 사업장은 재해율 10.00%를 기록한 일군토건이며, 다음으로 유성기업 영동공장(9.16%), 풍생(6.67%), 문경시청(자활순환센터)(6.60%) 등 254곳이었다. (주)일군토건은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가장 많은 재해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잦았던 사업장으로는 7월 수몰사고로 7명이 사망한 동아지질(중흥건설 올림픽대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공사 하청업체), 3월 폭발사고로 6명이 숨진 유한기술(대림산업 여수공장 하청업체), 5월 가스 질식사고로 5명이 사망한 한국내화 당진공장(현대제철 당진공장 하청업체) 등 15곳이 포함됐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