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발효 식초 교육 열기 ‘후끈’ 지역농산물 이용한 전통방식 진행 큰 호응 영암=이봉영 기자

2014년 12월 04일(목) 19:26

영암군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발효가공 ‘식초반’ 교육을 실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통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교육은 천연식초와 특정질병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식초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영암읍 개신리에 위치한 참발효영농조합의 김명성 강사를 초빙해 실시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발효와 옹기, 발효음식의 올바른 섭취방법에 관한 이론과 함께 전통 발효방식을 이용한 사과식초, 감식초, 황칠나무식초 제조실습 과정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전통발효의 이로움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우리음식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게 됐다”면서 “자가 식초제조를 통해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지역농산물 소비에도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영암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