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내년도 예산안 오늘부터 심사 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

2014년 12월 07일(일) 19:52

행정사무감사 현장점검 광주 서구의회는 지난 3일 소속의원, 주민,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공유지 매각 현장인 백마산 승마 예정 부지를 방문, 입찰 및 매각 경위 등을 청취했다. /서구의회 제공

광주시 서구의회는 8일부터 17일까지 각 상임위별 2015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에 대한 예비심사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8일에는 기획실, 정보홍보실, 감사담당관, 총무과 9일에는 주민자치고, 세무 1과, 세무 2과, 회계과. 민원봉사과 10일에는 문화체육과, 경제과, 녹색환경과, 공원녹지과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11일 보충심사를 거처 17일에는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운영기간 동안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예산편성의 적절성, 낭비적 요인 등을 살펴보고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예산대비 사업의 효과성을 근거로 사업의 규모, 우선순위 등을 조정할 방침이다.

한편, 서구의회는 지난달 26일부터 진행한 8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구의 행정기구 설치 미흡과 지방공무원 정원에 비해 비정규직규모의 확대, 보조금사업 관리 부실 등을 지적했다. 또 사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구 사업이 추진된 점과 구의 자산매각과 둘러싼 의혹, 보조금사업 부실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의원들은 이와 함께 공동체마을 활성화 방안 강구와 마을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부 프로그램 조정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