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지 않고 군민 대변 ‘앞장’ ●기초의회 다선에게 듣는다 강필구 영광군의원 정치입문 23년…전국 최다 7선 당선 화제 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 사업 중점 영광=김동규 기자

2014년 12월 14일(일) 20:19

영광군의회에는 지방자치가 부활한 1991년, 초대 기초의회가 구성된 이래 지금까지 의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전국 최다선인 기초의원 7선 당선이라는 대업적을 달성한 의원이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최다득표로 당선 돼 화제를 모은 주인공은 바로 강필구(63) 의원이다.

강 의원은 “젊은 나이에 정치에 입문해 23년이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군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항상 변함없이 처음처럼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견지해 왔기 때문”이라면서 “기초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고 늘 군민들을 섬기는 마음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많은 강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그는 또 군내에 소재하고 있는 장애인 보호센터, 노인복지센터 등에 아무리 바빠도 한 달에 한번씩은 꼭 방문해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안부를 보살피는 등 모든 군민들이 소외 받지 않고 권리를 보장 받는데 앞장서고 있다.

강 의원은 “영광군은 전체인구의 25%가 65세 이상 노인인구로 구성 돼 있어 이들에 대한 정책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급식지원강화와 경로당 활성화 및 운영비 확대지원, 어르신들이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지시설을 확충하는 등 ‘어르신들이 공경 받고 살기 좋은 영광군’을 만들어 가는데 의정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특히 “지난 23년 동안 군민의 대변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안 각종 고충도 많았지만 군민들께서 ‘강산이 두 번이나 변했어도 강필구는 변하지 않는다’며 격려해시고 지지해 줄때 그 동안의 의정활동이 헛되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큰 보람까지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초선의원에 도전했을 때의 패기와 7선 의원을 지내면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주민의 곁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변해 군민들께 신뢰받는 의원상을 정립하는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강 의원은 현재 제206회 영광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