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개청 이후 최대 규모 고위직 인사 23일 인사예고·26일 4급 이상 승진 인사 박상원 기자 swp@kjdaily.com

2014년 12월 18일(목) 19:28

광주시가 올 연말 개청 이후 최대규모의 고위 공무원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한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3일 인사예고를 거쳐 26일 4급(서기관) 이상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30일에는 4급 이상 공무원 전보인사가 이뤄진다. 규모는 2급(이사관) 1명과 3급(부이사관) 5명, 4급 20명 등 고위 간부만 25-26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형국 행정부시장의 연말 공로연수에 따라 후임 부시장 인사도 있을 예정이다.

현재 후임 부시장으로 문인 정부청사관리소장, 김성환 국무조정실 국정과제관리관, 황서종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2급인 정용준 의회 사무처장도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고참급 국장 가운데 승진자가 나올 전망이다.

3급 국장급은 임희진 상수도사업본부장, 임영율 광주동구청장 권한대행 등이 공직을 떠나면서 무려 5자리 승진 요인이 생겼다. 동구청장은 1월부터 4급 부단체장에서 3급으로 직급이 상향된다.

4급은 행정 13명, 기술 7명 등의 승진 요인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여건에 따라 다소 조정이 예상되지만 이번 고위 공직자 승진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다.

여기에 윤장현 시장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한 핵심 참모들의 자리이동 여부도 관심거리다.

/박상원 기자 swp@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