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 빠른 112 신고방법 오봉재·순천경찰서 112종합상황실

2014년 12월 18일(목) 20:24

연말이 다가왔다. 각종 송년 모임 등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각종 신고 사건이 밤새도록 끊이질 않는다.

폭행신고부터 음주운전 사고까지 신고전화가 쉴 새 없이 울어댄다. 하지만 신고자가 정확한 위치 등을 현장 상황을 제대로 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신고출동 지연이 되고 있다.

현재 경찰에서는 올바른 112신고방법에 대해 대국민 홍보를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경찰이 필요한 곳에 보다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해서는 신고자의 올바른 신고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정확한 사건 장소를 알려주어야 한다. 정확한 위치를 모를 경우 인근 주변의 도로 표지판이나 큰 건물명, 잘 보이는 상가 간판, 전봇대 관리번호 등을 알려 주거나, 아무것도 없을 경우 주변에 주차된 차량번호도 말해주는것이 좋다.

둘째로 현재 상황이 어떤가를 알려야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이 이에 대응방법을 준비할 수 있다.

셋째로 가해자 있다면 아는 사람인지 모르면 인상착의, 흉기휴대여부, 도주방향 등을 알려줘야 신속하게 도주로를 차단하고 신속한 검거를 할 수 있다.

넷째는 전화로 신고하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면 문자 메시지로 정확한 주소나 어떤 사건인지 알려야 한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현재 위치가 어디며,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알아야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한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위급상황시 올바른 112신고로 신속한 처리로 국민에게 한 층 더 다가가길 바란다.

/오봉재·순천경찰서 112종합상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