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KOTRA 지원단, 해외수출 밀착지원 디자인센터 입주기업 토요요, 中·日 시장 개척 효과 정다운 기자 swiss@kjdaily.com

2014년 12월 21일(일) 19:11

수출 경험이 전무한 한 중소기업이 호남권 코트라(KOTRA) 지원단의 밀착지원 덕분에 3개월 만에 제품 수출을 성사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호남권 코트라 지원단에 따르면 광주디자인센터 입주기업인 토요요(TOYOYO·www.teamong.com)는 올해 4월 ‘티몽(Teamong)’이라는 실리콘 차 거름망을 출시한 이후, 해외 수출 개척을 위해 6월 호남권 코트라 지원단에 ‘해외마케팅 수출 서비스’ 지원을 요청했다.

코트라 지원단은 이 기업의 수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차(茶) 문화와 중국, 일본 수출시장에 익숙한 수출전문위원을 투입해 1대1 밀착 지원했다.

지원단은 특히 일본 현지 유통시장과 가격, 소비자 선호도 등 조사에 이어 9월초 국제 기프트 쇼(Gift Show)에 참석하는 등 갖은 노력 끝에 10월 말 해외 수출을 성사시켰다.

수출 준비부터 실제 성사되기까지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CEO의 수출에 대한 열정, 소비자 감성에 호소하는 티몽(Teamong)의 디자인, 그리고 코트라 지원단의 적극적 수출마케팅 지원 덕분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토요요는 수출경험을 적극 활용, 해외 각국에 제품을 소개하면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토요요가 만든 ‘티몽’은 온천욕을 즐기는 아기원숭이를 모티브로 개발됐으며, 뜨거운 물에 담가 놓으면 얼굴색이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아용 젖병과 동일한 소재인 KCC 액상실리콘을 사용해 식약청 검사 및 SGS 인증을 받아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정다운 기자 swis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