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차세대 농업인재 육성 전력 제7기 미래대학 곶감·농촌리더학과 등 139명 ‘학사모’ 장성=김문태 기자

2014년 12월 21일(일) 19:12

장성군이 지역의 미래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차세대 농업인재를 육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농업인회관에서 장성미래농업대학장을 맡고있는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지방의원, 유관기관장, 졸업생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기 미래농업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전공교육과 현장실습, 소양교육 등 해당 과정을 모두 이수한 곶감학과 84명, 농촌리더학과 55명 등 총 139명에게 졸업증서가 수여됐다.

아울러, 학사운영에 기여하고 학업에 충실한 우수 졸업생 총 28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공로상에는 김삼현 씨 외 6명, 면학상에는 황정수 씨 외 20명이다.

특히 이날 졸업생들이 불우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백미 15포대를 전달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군은 올해 지역의 6차산업을 선도할 리더와 명품곶감을 생산할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입학식과 함께 첫 수업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20회 과정으로 미래농업대학을 운영했다,

유 군수는 “이곳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미래 농업농촌 발전을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미래농업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7기에 걸쳐 총 877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 선진 농업인 배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전국 농업인대학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