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신임 사무처장에 김종률씨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4년 12월 21일(일) 19:12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김종률(56·사진)씨가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으로 결정됐다.

21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신임 사무처장으로 내정된 김씨는 신원조회 등을 거쳐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무처장 내정자는 광주일고, 전남대 출신으로 세계적인 음반사인 BMG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0년부터는 음악기획 및 문화컨설팅 업체인 ㈜JR미디어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특히 그는 대학 재학 시절인 1981년 5·18 희생자인 윤상원 열사와 노동운동가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