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직장인 대상 ‘이동 금연클리닉’ 호평 영양·운동·비만상담·구강보건 연계 운영 영암=이봉영 기자

2014년 12월 30일(화) 18:39

영암군은 지난달 29일까지 군청·경찰서 등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 49명이 등록해 호평을 받았다.

이동금연클리닉은 보건소와 접근성이 낮고 상담을 위한 시간적인 제약이 큰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개별상담을 통해 금연 실천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특히 주 1회, 4주간의 일정으로 참여자들에게 니코틴 의존도 검사와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보조제 제공 등 1:1상담 서비스는 물론, 금연을 돕는 1:1영양상담, 혈압측정, 혈당검사, 체성분 검사, 스케일링 등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 추진했다.

또한 금연클리닉에 등록된 이들에게는 6개월간 전화상담, 문자메시지 서비스 및 지속적인 관리로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상반기에 실시한 사업장 이동 금연클리닉에서도 160여명이 참여해 6개월 간 성공률 50%에 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새해 담배값 인상, 금연 구역 확대 등으로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민들이 담배연기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금연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