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 올 매출 목표 4조6천억…첫 선박 인도 영암=이봉영 기자

2015년 01월 04일(일) 19:29

현대삼호중공업이 2015 을미년 새해 첫 인도한 1만5천TEU 초대형 컨테이너선./현대삼호중공업 제공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사장 하경진)이 2일 올해 첫번째 선박을 인도하며 매출 4조6천억원 달성을 다짐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날 선주사의 기술책임자인 모하메드 자이툰(Mohamed Zaitoun)씨가 참석한 가운데 1만5천TEU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인도 서명식을 열었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쿠웨이트 UASC사로부터 수주한 길이 368m, 폭 51m, 깊이 30m 크기로 축구장 3개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선명은 ‘알 무라바(AL MURABBA)’호다.

길이 6m 정도의 컨테이너박스 1만5천개를 실을 수 있다.

현대삼호중은 첫 선박 인도를 시작으로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조선업 불황 속에서도 수주 목표액을 38억 달러로 정하고 회사가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설 때까지 내실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관계자는 “첫 호선 인도를 시작으로 2015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다”며 “조선업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회사가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설 때까지 내실을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고 밝혔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