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해안 317㎞정비 추진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 전력 해남=김병용 기자

2015년 01월 04일(일) 19:29

해남군이 올해도 쾌적한 어촌환경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4일 군에 따르면 317㎞의 해안가를 쾌적하게 정비하기 위해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구입하는 것과 함께 2015년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국비 3억원 등 총 10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억5천만원을 들여 구입할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는 77개 어촌계별 해안가를 순회하면서 폐스티로폼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기존 열감용 제품과 달리 유독가스 및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데다, 압축, 성형함으로써 양질의 스티로폼 재활용품을 생산하며 1석2조의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4억9천만원보다 2배가 넘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사업비는 4곳에 선상집하장을 새로 설치하고 연중 4천명의 인부를 고용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데 쓰인다.

/해남=김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