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안 처리 촉구” 광주 동·북구의회 성명서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5년 01월 11일(일) 20:04

광주시 동구·북구의회 의원들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안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11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주체를 정부로 하되 일부만 위탁하자는 발의안으로 정부와 여당, 그리고 야당이 만장일치로 합의를 이뤘다”면서 “그런데 다음날인 12월1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가 새누리당 지도부의 정략적 반대로 열리지 못하고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동구의회는 “이는 국가소속기관으로 결정 난 현행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성을 담은 특별법 제정취지를 정면으로 왜곡하는 행위로 광주시민과 호남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며 “11만 동구민은 하나로 결집된 마음으로 현 정부와 새누리당의 지속적인 특별법 폄훼와 광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에 대하여 엄중하게 경고하면서, 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주체가 국가가 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하루속히 처리되기를 간곡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구의회 의원들도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북구의회는 “45만 북구민은 하나로 결집된 마음으로 현 정부와 새누리당의 지속적인 특별법 폄훼와 광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한다”며 “각국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전시·공연뿐만 아니라 교육, 연구, 교류 등 공공성이 크게 요구되는 등 문화예술의 가치를 배양하는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주체가 국가가 돼야한다”고 촉구했다./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