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향상·문화자원화로 지역 발전을” 광주남구의회 임시회 내일 개회…올 의사일정 본격화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
| 2015년 01월 18일(일)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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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광주시 남구의회 2명의 기초의원은 이번주 임시회 기간 5분 발언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강원호 의원(월산동·월산4·5동·주월1·2동)과 박용화 의원(양림동·사직동·백운1·2동).
18일 광주시 남구의회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1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15년 의사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는 박용화 의원과 강원호 의원이 5분 발언자로 나서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책과 집행부에 대한 행동을 요구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지역구 월산동에 위치한 남구 노인복지관 이전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남대로 308번길 32에 있는 남구 노인복지관은 지난 1999년 개원 이래 1일 평균 6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수요가 많지만 이 곳이 경사가 심한 사면에 위치해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이 많다.
강 의원은 “하루 평균 수백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남구노인복지관은 주 이용자층인 고령자들의 여건과는 다르게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 위에 위치해 있다”면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민원이 저뿐만 아니라 동료의원들에게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눈 이라도 오는 날이면 경사가 심해 어르신들이 복지관에 올라가기 힘들다”며 “방문객 특성상 복지관 위치를 대중교통 이용과 도로보의 접근이 편리한 곳으로 이전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할 방침이다.
의회운영위원장인 박용화 의원은 지역구에 위치해 있는 근대문화역사 자원의 보고인 양림·사직동을 관광벨트화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박 의원은 “21세기 정보화 사회는 도시들 간의 무한경쟁이 시작됐다. 즉 도시경쟁력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면서 “이를 높이기 위해서 세계 도시들은 역사와 전통문화를 상품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문화시설과 문화공연을 찾는 일명 ‘문화관광’이 이미 전체관광의 37%를 차지하고 있고 매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지역인 양림·사직동을 관광벨트화해 전국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양림동은 호남지역 기독교 문화발상지일뿐 아니라 100년 이상 근대 건축물도 많다. 또 임권택 감독, 화가 배동신, 이강하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많은 예술한 배출한 호남문화 대표지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 일대는 지난 2010년부터 역사마을 만들기사업을 시작해 1·2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현재 관광자원화 3단계사업으로 커뮤니티센터와 주차장 조성 사업을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사직동은 광주 제1호 공원인 광주공원과 사직공원, 통키타의 거리 등 예술문화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며 “이 곳과 양림동을 관광벨트화해 전국 명소를 가꾸어 나갈 것을 제안드린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