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설 성수기 굴비 제조업체 방문지도 판매자 명품보전의식·소비자 신뢰 향상 도모 영광=김동규 기자

2015년 01월 25일(일) 18:41

영광군은 지난 22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로 굴비 가공작업이 한창인 법성면의 굴비 제조업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의장을 비롯한 영광굴비 관련 3개 단체장(영광굴비특품사업단장, 굴비협동조합장, 굴비 정보화마을 위원장)이 함께했으며, 명절을 맞아 영광굴비의 명품보전의식 향상을 도모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신뢰 받을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준성 군수는 “영광굴비는 연간 매출 3천500억원을 기록하며 규모면에서도 전국 제1의 특산품이다”며 “특히 진품 태그 활용은 물론 위생적으로 제조함으로서 누구나 믿고 영광굴비를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제조업체 종사자들에게 “고려시대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음식으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며 “정성과 애정을 담아 가공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광굴비는 지난해 496개 업체가 1만9천500t을 생산, 3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