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동 주차장 마사회가 비용 부담해야” 박대현 동구의회 부의장 촉구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5년 01월 25일(일) 18:42

광주시 동구 계림동에 조성할 예정인 주차장 건립 비용을 마사회에서 부담해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대현 동구의회 부의장은 25일 성명을 통해 “지난 23일 동구 교통과 업무보고를 통해 동구가 계림동 마사회 주변에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예산 30억원을 세운 것을 알게됐다”며 “국비 50%(15억), 시비 25%(7억5천만원), 구비 25%(7억5천만원)으로 편성됐는데, 마사회로 인해 주민들이 주차난과 교통 불편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인데 왜 동구가 우리 주민의 혈세인 구비를 25%나 부담해서 주차장을 세워야 하는지 이건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마사회에서 교통유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구비분담금은 마사회에서 자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물론 마사회가 자부담하라는 법적 근거는 없지만 마사회에 혜택이 되는 주차장시설이 되기 때문에 마사회에서는 책임과 보상차원에서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이나 복지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으로 지역사회발전기금 환원을 통해 그만큼 돌려 주는 것도 양심적인 방법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