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U대회 현장중심 조직개편 종합상황실 3월부터 운영 박상원 기자 swp@kjdaily.com

2015년 01월 25일(일) 18:44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성공개최를 위한 실전 준비를 위해 현장중심 조직으로 대대적 개편된다.

25일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이하 광주U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실전 조직으로 대회 운영을 총괄·관리하는 ‘컨트롤타워’인 종합상황실(MOC)를 설치하고, 각 현장별로 TF팀을 구성해 실전 준비 체제로 조직을 전환했다. 종합상황실은 오는 3월1일부터 7월17일까지 운영된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상황보고시스템 테스트, 보완 작업을 거쳐 3월 12층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종합상황실은 대회시설 74개(경기장 38, 훈련장 32, 비경기시설 4) 등 현장 상황을 조정하고 신속 처리 시스템을 가동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종합상황실은 평시근무체제를 유지하고 개막 일주일을 앞둔 6월 26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해 경기, 재정물자, 수송 등의 진두지휘한다. 조직위는 경기장이 완공되는 4월부터 테스트 이벤트를 통해 경기장 및 비경기시설의 운영체계 점검에 들어간다.

현장별 TF팀은 경기 시설별로 현장 조직(TF팀)을 만들고, 실전 준비에 나선다. TF팀은 사무차장(종목담당관), 현장매니저(조직위), 경기부(경기진행, 경기지원, 국제협력), 시설부, 운영부(수송·입장, 미디어·의전, 정보통신, 의무·반도핑)로 구성된다. 대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조직위 7개 본부가 현장으로 투입되며, 조직위는 대회 개막 4개월 전인 3월부터 실전 체제 연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주U대회 조직위는 경기운영(경기·훈련장), 선수단 서비스, 미디어서비스 등 대회실전체계에서 기능과 역할이 커지는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의 1총장 7본부 20부 1단 1소 2실 63팀 체제에서 1총장 7본부 20부 1단 1소 1실 1담당관 63팀 체제로 전환했다. 현장 중심 상황에 맞게 7개 팀이 신설된다./박상원 기자 swp@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