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시민 감사 참여 대폭 확대 한다 50명에서 100명으로 늘려…광주U대회 현장 특별점검 광주시 감사 종합계획 확정, 본청·사업소 32개 기관 대상 박상원 기자 swp@kjdaily.com

2015년 01월 25일(일) 19:31

올 한해 광주시의 감사방향은 시민 감사관제 확대와 하계U대회 준비 지원 감사, 시민의 생활 안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기로 했다.

광주시는 25일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시 본청과 직속기관·사업소, 출자·출연기관, 자치구 등에 대한 자체감사 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앞으로 현재 50명 수준인 시민 감사관을 100명으로 확대하고 공사의 준공 검사 등 현장 확인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특히 오는 7월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등 지원업무와 경기장, 수영장 건립공사 등 42개 대형공사 현장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각종 지원이 빠지거나 누수 되는 일이 없는 지 사회복지 전달체계에 대한 감사를 집중 벌이기로 했다. 불편을 주는 시책, 위법 부당한 예산집행 사례 등은 중점 감사 대상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비리 개연성이 높은 업무는 사후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상시 모니터링 체제로 전환하고, 주요 정책의 집행 및 계약, 예산관리 등은 사업집행 전에 적법성과 타당성을 점검하고 심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올해 감사 대상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하는 공무원교육원과 시 본청 안전행정국, 농업기술센터 등 직속기관 5곳, 문화예술회관 등 사업소 10곳, 북구와 남구 등 자치구 2곳, (재)광주비엔날레를 포함한 출자·출연기관 등 총 32개 기관이다.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자체감사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를 발굴 포상하는 한편, 위법·부당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예산의 비효율과 낭비요인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swp@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