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 재래시장서 즐기는 새해 예술난장 대인예술야시장 30-31일 ‘1월의 별장’ 잔치…공연·창작워크숍·기획전 등 열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01월 27일(화) 19:06

지난해 열린 광주 대인예술야시장 모습.

재래시장에서 새해를 여는 예술난장이 벌어진다.

27일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 사업단에 따르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광주 동구 대인시장에서 예술야(夜)시장 ‘1월의 별장’이 열린다.

대인예술야시장은 전통시장과 예술의 만남으로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대인시장을 방문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해서 시장 측은 올해 상인과 시민의 기대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개최 횟수를 늘려 자주 판을 벌이기로 했다.

올해를 여는 ‘1월의 별장’에서는 상주예술가와 셀러, 상인 200여팀이 참여하게 된다. 화가 박문종의 퍼포먼스와 인디밴드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대인예술야시장을 중심으로 한 작가 레지던스, 세시봉(歲時Bon) 기획전과 한평갤러리 전시, 아트상품 창작워크숍, 상인·예술가·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 사업단 관계자는 대인예술야시장에 대해 “당초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만 운영키로 했던 예술야시장이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사업 기간과 규모가 2-3배로 확장됐다”며 “새해 분위기를 물씬 풍길 이번 대인예술야시장을 찾게 되면 살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재미를 흠뻑 갖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업단 측은 “올해 KTX 개통(3월), 하계U대회(7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9월), 광주디자인비엔날레(10월) 등 다양한 국제행사와 대규모 문화행사가 광주지역에서 예정돼 있어 대인예술야시장에도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행사 참고는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 블로그(http://blog.naver.com/byeoljang), 문의는 별장프로젝트 사무국(062-233-1420)으로 각각 하면 된다./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