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블랙박스 관리요령 박윤균 |
| 2015년 01월 28일(수) 1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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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들이 가장 믿음이 가는 것은 바로 블랙박스이다. 교통사고 경위의 판단에는 블랙박스만큼 정확한 것이 없기 때문에 블랙박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자동차 기기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는 사고 발생 시에만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블랙박스를 설치만 해놓고 오랜 기간 확인하지 않는다면, 재품 오작동등의 이유로 정작 중요한 사고 장면은 녹화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한 주의가 필요하다.
블랙박스 관리요령으로 첫째, 블랙박스는 운전석 상단 룸미러에 설치해야 한다. 블랙박스는 전자제품 특성상 열에 취약한데 앞 유리 가까이에 설치하다 보면 직사광선에 영향을 받게 되어 오작동이나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방향에 트렁크가 가도록 주차를 하거나 그늘에 주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블랙박스에 장착되는 SD카드는 사용자의 환경, 조작방법, 제품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유통되는 블랙박스는 오버라이팅 방식을 적용하고 있어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과거 영상위에 새로운 영상이 덮어 씌워져 자동삭제 되므로 SD카드 메모리를 주기적으로 재생· 확인해 보아야 한다.
셋째, CCTV등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해두었다면 전원을 꺼두어야 한다. 블랙박스의 경우 다른 차량용품들과는 달리 주행 중, 주차 중 모두 켜져 있는데 블랙박스도 기계인지라 휴식이 필요하다. 1일 24시간 1년 365일 켜져 있는 시간이 많기에 과부하가 걸리거나 기기 자체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넷째, 블랙박스 구입 전 제품에 대한 정보 및 관리요령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필수이다. 블랙박스는 장착을 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제품이므로 제품에 대한 내구성, 또는 기기 조작방법 등은 익혀 두어야 하고 녹화가 되고 있는지 기기 자체에 문제가 없는지는 운전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