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와 열정으로 버무린 ‘꿈의 무대’ 시립극단 청소년 연극아카데미 ‘늘품’ 오늘 공연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01월 29일(목) 19:26

미래 연극학도들의 풋풋한 데뷔무대가 열린다. 광주시립극단 청소년 연극아카데미 ‘늘품’ 3기가 30일 오후 5시 광주 궁동예술극장에서 공연발표회를 갖는 것.

‘늘품’ 3기는 광주지역 중·고등학생 13명이 1월 한 달 간 참여한 워크숍프로그램이다. 신체훈련, 희곡분석, 연극이론, 연기실습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연극공연 훈련을 거쳤다.

이들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20세기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인 조지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을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

참가자들은 한 달 간의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연극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움직임과 대사 등을 익혔다. 서툴지만 풋풋한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엿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 후에는 ‘늘품’ 3기 수료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립극단은 문화인재 양성 및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늘품’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문의 062-511-2759./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