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불법조업 中어선 2척 나포 목포=정해선 기자

2015년 01월 29일(목) 20:22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EEZ법을 위반해 무허가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29일 목포해경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께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방 약 85㎞ 해상에서 40t급 중국 타망어선 노문어 67569호, 67570호를 무허가 불법조업 혐의로 나포했다.

노문어 등 2척은 중국 위해시 장가부항에서 출항해 지난 27일 어업활동허가 없이 우리 측 EEZ 20㎞를 침범해 조기 등 잡어 390㎏을 포획한 혐의로 우리 경비함정에 적발됐다.

나포된 중국어선은 목포로 압송해 불법어망 및 어획물을 압수하고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한 후 담보금 납부 시 석방, 미납 시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목포해경안전서는 올 한해 중국어선 22척을 나포해 11억2천만원의 담보금을 징수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