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KTX 시대’ 관광객 유치 준비 박차 시·도 관광정보센터 추가 설치 상설 운영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
| 2015년 02월 01일(일) 18:47 |
광주시는 지난달 29일 윤장현 시장 주재로 ‘KTX 개통대비 종합대책 토론회’를 열고 KTX가 개통되면 광주송정역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는 만큼, 역 주변 교통체계 개선과 방문객 관광서비스 확대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시는 올해 문을 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해 광주·전남지역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KTX 특별열차 상품 ‘아트투어 남행열차’를 편성, 3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코레일, 여행사와 협의 중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내 면세점 유치와 KTX를 통해 광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안내하는 스마트 앱과 홈페이지 서비스도 할 계획이다.
광주 송정역 관광안내소 설치는 물론 투어버스 관리, 관광행사 예약 등의 업무도 차질없이 진행한다.
사업비 490억원을 들여 동구 옛 시청사거리 일대와 광산구 송정역세권 일원에 아시아음식문화지구를 조성해 KTX 이용객을 상대로 관광상품화 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도 KTX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외지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목포역과 광주 송정역에 도 관광정보센터를 설치하고, 상설 운영키로 했다.
목포역 관광정보센터는 목포역사 내에 있는 관광안내소를 리모델링해 2일부터 도와 목포시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관광정보센터에는 관광 안내원 2명이 배치돼 도내 관광, 교통, 숙박, 음식점 등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주 송정역 관광정보센터는 광주시와 함께 오는 5월부터 관광정보 제공과 함께 특산품 및 기념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철 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호남 고속철이 개통되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을 찾는 관광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관광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전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