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5개 읍·면 밭기반 정비사업 총력 용수 개발·농로개설 등 농업 생산기반 구축 보성=임병언 기자

2015년 02월 01일(일) 18:47

보성군은 올해부터 1년간 81억여 원을 들여 5개 읍·면을 대상으로 밭 기반 정비사업을 통한 농로 및 용·배수로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밭 기반 정비는 개발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채소, 과수, 화훼 등의 주산단지 및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용수개발, 농로개설 등 생산기반을 구축해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한 회천 서당지구와 벌교 장도지구는 올해 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며, 미력 화방지구, 복내 동교지구, 조성 은곡지구 3개 지구에 대해서는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내년도에 완료키로 했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약 275㏊에 이르는 밭이 용·배수로 정비 등 농업기반시설이 갖춰지며, 이로 인해 농업기반시설의 현대화 및 농업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개선으로 농가 소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단화 된 밭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남도 등 관계부서와 협의해 밭 기반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다”고 말했다./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