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시민과의 소통 창구 활성화 인터넷 토론시스템·공동 워크숍 정례화 등 눈길 나주=김관선 기자

2015년 02월 01일(일) 18:47

나주시가 시민과 소통하고 참여하는 시정추진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소통실을 설치한 가운데 본격적인 소통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평소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시장실을 찾는 시민들을 각종 행사 때문에 일일이 응대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들이 시장을 직접 만나는 것처럼 의견을 경청해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소통 창구를 활성화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역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민소통위원회 구성, 홈페이지에 인터넷 토론시스템 구축, 시민사회단체·공무원 공동 워크숍 정례화로 민관 소통활성화, 직소민원 전담 처리팀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갈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행정의 비효율성을 없애고 지역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민소통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하며, 주민이 직접 참여해야 하는 오프라인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정책토론회 활성화 및 주민 의견을 상시로 수렴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서 정책토론을 벌일 수 있는 인터넷 토론시스템도 구축한다.

또 주민참여제를 운영하고 지원하는 부서의 공무원과 각종 위원회의 민간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 시민사회단체·공무원 공동 워크숍 정례화로 시민과 공무원간의 소통역량을 강화하고, 민관 소통활성화로 지역거버넌스 형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참여와 소통, 통합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소통실을 신설한 만큼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나주=김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