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열정·섬세함 ‘3박자’ 갖췄다 기초의회 상임위 탐방 <3>서구 기획총무위 6명 베테랑 의원 지역민 지지 속 열띤 의정활동 발산마을 예술인촌 조성·주민센터 신축 등 앞장 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

2015년 02월 01일(일) 20:03

지난해 12월 광주시 서구의회가 주민 관계 공무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공유지 매각 현장인 백마산 승마장 예정 부지를 방문해 입찰 및 매각 경위 등을 청취했다. /광주 서구의회 제공

지난해 제7대 광주시 서구의회는 지역 주민들의 지지속에 새로운 피를 대거 수혈했다. 민주·인권·복지·창조라는 가치를 내걸고 항해를 시작한 서구의회는 기획총무위원회, 사회도시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총 4개의 위원회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의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선도한 기획총무위원회는 법학박사 출신의 백종환 위원장을 필두로 장재성, 이대행, 김태진, 김옥수, 정순애 의원들이 관록과 열정, 섬세함의 3박자를 갖추고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상임위원회에서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는 기획총무위원회는 민생과 직접 관련한 복지와 교육, 문화, 단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다룬다. 이에 소외계층에 대한 예산편성의 적절성과 불합리 요소를 철저히 점검한다.

특히 지난해 헐값 매각 논란이 일었던 백마산 일대를 점검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날카로운 질의 및 시정을 통해 효율적인 공유재산의 관리 방안을 수립토록 하는 등 불합리한 행정관행을 탈피하도록 유도했다.

이와 더불어 낙후돼가던 양3동 발산마을 예술인촌 조성사업 재 추진, 농성1동, 화정2동 주민센터 신축, 상록도서관 조기 개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위한 성명서 채택 등 주민숙원사업 및 불편 해소에 앞장서 왔다.

백종한 위원장은 “주민의 성원과 지지 속에 출범한 제7대 서구의회인 만큼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정책대안을 통해 진정으로 편안한 으뜸서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구민의 요구를 날카롭게 읽어내는 지혜를 겸비, 행정의 비 효율성과 낭비를 없애고 고품질 현장 밀착형 주민서비스 강화, 주민현안사업의 해결, 창의적인 행정문화를 조성을 위한 확고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임우진 청장을 비롯 집행부와 상생과 소통을 통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살맛나는 으뜸서구’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