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현장중심 의정 최선” ●기초의회 다선에게 듣는다고승남 목포시의회 부의장 (용해동·상동) 전남 최다 ‘4선’…복지사각지대 관심 소외계층 대변·주민 삶의질 향상 주력 목포=정해선 기자 kjdaily.com

2015년 02월 01일(일) 20:03

“목포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의정목표로 세워 희망과 믿음을 주는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지난해 4선으로 전남지역 최다선 의원으로 당선된 목포시의회 고승남 부의장은 “올 한해 지역민의 뜻을 잘 받들어, 갈등을 원만이 해결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 부의장은 제10대 목포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6·7·8대 시의원을 거치고, 경실련 사회분과위원과 광주대 총동문회 이사, 생활체육 태권도 연합회 부회장, 상동초교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해오면서 풍부한 사회경험들을 살려 부의장의 위상을 높여오고 있다.

고 부의장은 지난 제9대 의회 기간 정치활동을 잠시 쉬는 동안에도 상동, 용해동의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해 각종 민원을 처리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과 복지활동을 펼쳐 탄탄한 지지를 받아왔다.

고 부의장은 “병환으로 누워계시는 어머니를 돌보면서 그 동안 야인으로 지내온 자신의 인생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면서 “흔들리는 슬픔 속에서도 아낌없이 지지하는 지역민의 요청으로 다시 한번 목포시의회 제10대 의원으로 도전해 4선의 기쁨을 맞게 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상동 버스터미널 옆 고가도로 철거를 위해, 지난 제317회 목포시의회 2014년도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목포버스터미널 권역 종합개발 계획’과 관련해 집행부에 시정질문을 했다.

또 목포터미널 옆 고가도로는 지난 목포 서울 간 철도가 설치돼 있을 때 원도심과 하당을 연결하는 역할을 위해 1993년도에 설치됐으나, 고가도로의 주요 기둥이 중앙선에 위치하고 있어 각종 사고가 발생되고, 도시 미관상 매우 좋지 않은 시설물이 돼 버렸다.

이에 고 부의장은 “목포 수유부지 및 폐선부지 일부를 상업지역으로 개발해 개발이익금으로 고가도로 철거비용을 충당한다면 철거를 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집행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고 부의장은 서민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위해 원도심에만 한정됐던 도시가스 공급지원을 신도심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보조금을 지원토록 해 생활민원처리에 발 벗고 나서기도했다.

또 주민의 복지증진과 관련해 지역구에 24시간 보육시설을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고 부의장은 젊은 부부들의 새로운 주거지로 부상한 용해동과 상동지역에 보육시설과 열람실을 갖춘 어린이 도서관을 신설하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구가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많은 지역이다 보니 그들의 입장에서 대변해오는 역할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그는 “아무리 중요한 사항일지라도 주민의 복리증진향상과 삶의 질 향상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원칙과 소신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고 부의장은 끝으로 “목포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이 의정생활의 최우선으로 보고, 시민·현장중심을 통해 시민을 위한 의회, 현장을 발로 뛰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부의장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