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등 주민 삶의 질 개선 앞장 기초의회 상임위 탐방<4>서구 사회도시위 의원 6명 복지서비스 제도 활성화·개선 노력 오광록 위원장 “범죄예방환경설계 도입할 것” 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

2015년 02월 08일(일) 20:25

지난해 출범한 광주시 서구 사회도시위원회 의원들이 ㈜희망자원을 방문해 현장시설 및 근로자 근무환경을 견학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주시 7대 서구의회가 출범한 지 반년이 지났다.

이 가운데 ‘소통·화합·상생’의 명제아래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해 온 사회도시워원회가 있다. 사회도시위원회는 서구 주민의 삶에 가장 밀접한 주거, 환경, 의료,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도의 활성화 및 개선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예산심의, 행정의 감시 및 대안 제시를 위한 의원 간의 소통과 집행부와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주민의 의사전달을 합리적으로 논의하고 결정하는 사전적 의사결정기구위원회이다.

사회도시위는 의회 입성 전부터 시민활동과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한 전문성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오광록 위원장이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수장으로 선출됐다.

또 사회활동의 견문과 학문의 전공 및 전문성을 갖춘 이동춘, 김광태, 오광교, 김은아, 윤정민 의원이 다양한 주민의 욕구와 집행부 업무의 파악을 위해 민원현장을 살피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사회도시위원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해 이들 의원들은 구정질문을 통해 영유아 육아 지원 대책, 화정동 옛 국군통합병원과 쌍촌동 옛 기무부대 활용방안, 개관을 앞둔 농성동 상록도서관 운영관리 등에 대해 지적하고 ㈜희망자원 운영 및 문제점을 청취·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또 재능기부 활성화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고 행정사무 감사에서 기부식품 제공기관의 운영대책과 지도점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어린이집 평가인증(서구청 인증 도입) 등을 점검했다.

특히 사회도시위는 영산강 주변 ㈜희망자원을 찾아가 현장시설 및 근로자 근무환경을 살폈다. 이날 근무자와의 면담에서 초여름에도 식수 및 샤워시설과 휴식공간도 없이 각종 세균에 노출된 열악한 근무환경에 가슴이 먹먹함을 느끼며 즉각 시설 보완을 약속하고 추경예산 때 예산을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오광록 위원장은 “최근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각종 강력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방범용 CCTV 증설과 치안인력의 순찰강화로는 근본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고 토로했다.

오 위원장은 “선진국에서 범죄예방 감소 효과로 각광받고 있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일부 지자체에 도입해 범죄 빈번지역인 우리구의 노후화된 주택밀집지역 또는 원룸촌을 대상으로 직정지역선정, 주거환경 개선 및 마을 만들기와 연계해 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올해의 포부를 밝혔다.

/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