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위해 일하는 의회 만들 것” ●기초의회 다선에게 듣는다 심재섭 광주 북구의회 의장 (우산동·문흥1·2동) 우산동 주민자치위원장 활동하다 정계 입문 저소득층 지원·자립기반 조성 정책마련 주력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5년 02월 08일(일) 20:25

“‘땀 흘려 일하는 생산적인 의회’, ‘주민참여가 활성화된 의회’, ‘연구하고 노력하는 정책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심재섭 광주시 북구의회 의장은 이 같이 밝히며 “먼저 그 동안 5·6대 의원으로서 내 나름대로 구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면서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더불어 함께 잘사는 행복한 북구 공동체 건설을 위한 주민들의 기대와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심 의장은 평소 구의원을 맡기전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의 지지를 얻고 마침내 정계에 입문하게 됐다.

그는 “원래 정치인이 꿈은 아니었다”며 “10년전 우산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지역에서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하던 중 지역민의 추천 및 끈질긴 권위와 타당한 설득에 구의원에 출마했고 2006년 7월부터 초선으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의 좌우명이 처음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는 초지일관이다. 주민의 애로사항과 현안문제가 있는 곳 언제 어느 곳이든지 달려가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에 반영시키는 것이 지방의원의 책무라 생각한다”며 “지방자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구민들의 삶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임기가 끝날 때까지 초심을 잊지 않고 주민과의 약속을 실천해 갈 것이다”고 언급했다. 특히 심 의장은 18명의 의원들 전원 만장일치로 제7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정계에 뛰어든지 10년째인 심 의장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에 의정활동의 역점을 두고 있다. 심 의장은 “저소득계층에 대한 지원 및 자립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나눔의 문화 정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조례를 만들고 조례들이 통과될 때 가장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끝으로 심 의장은 “지방의회는 말 그대로 주민의 대표기관이다. 지방의회는 항상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평가받아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 북구의회는 의원 서로간 이해와 화합 속에서 타 자치단체 의회보다도 왕성한 활동을 했다고 자부하고 있고 앞으로도 활력이 넘치는 주민 중심의 선진 의회를 만드는데 나를 포함한 19명의 의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