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소통·화합 ‘섬김행정’ 눈에 띄네 11개 읍면 대상 ‘군민과의 대화’ 성료…건의사항 370건 수렴 영암=이봉영 기자

2015년 02월 09일(월) 19:33

민선6기 들어 처음 개최된 ‘영암군 2015 군민과의 대화’가 지난달 27일 영암읍에서 시작해 지난 5일 삼호읍을 끝으로 8일간의 일정으로 성료됐다.

전동평 군수가 취임이후 처음 갖는 군민과의 대화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컸던 만큼 연일 성황을 이뤘다. 또 대화시간 내내 진지하게 질의응답으로 진행돼 군정발전에 좋은 의견들이 제시됐다는 평가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운영성과와 올해 주요업무를 군민에게 설명하고 읍·면의 주요업무와 지역별 현안보고에 이어 정책제안이나 건의사항 등을 전 군수가 직접 듣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소통의 장이됐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 군수는 마을회관이나 정자 신축 등과 같은 건물의 신축보다는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을 통한 효율적인 건물 활용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등 부채 없는 군 만들기를 위한 예산절약을 강조해 군민들의 신뢰를 이끌어 냈다.

아울러 농로 확·포장과 마을안길 포장 등 단순 생활민원은 마을이장을 통해 해당 읍·면을 거쳐 군에 전달하는 절차를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할것을 강조했다.

군민과의 대화로 지역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등 군민과의 소통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전 군수는 “민선6기의 군정 운영방향은 복지와 농업분야에 중점을 두고 ‘군민을 섬기는 자세’로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읍면 순회를 통해 군정운영 방향, 공약사업 등 정책비전을 공유하고 찾아가는 소통행정으로 군민행복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과의 대화에서 모두 370여건(현장 160·서면 210)의 건의사항을 수렴했으며 실무부서의 현장 확인과 세부사항 검토를 거쳐 군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