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행사 손님맞이·女인재 발굴 주력” 문진수 대한어머니회 광주연합회장, 광주여성단체협의회장 선임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02월 25일(수) 19:14

문진수(66·사진) 대한어머니회 광주연합회장이 제15대 광주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광주여성단체협의회는 25일 오후 광주여성단체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 및 임원진 선임 인준을 받았다.

앞서 문 신임회장은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23명 이사의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내정된 바 있다. 임기는 3월부터 2년간이다.

이미 문 회장은 대한어머니회에서 뛰어난 여성리더로 정평이 나있는 인물이다. 그는 줄곧 민주적인 가정과 평등사회 실현을 목표로 활동해왔으며 ‘찾아가는 예절교육’, ‘외국유학생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등을 발굴·실천해왔다.

문 회장은 “코앞으로 다가온 U대회, 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같은 국제적 행사를 대비해 지역여성들과 함께 친절한 광주 만들기 운동 등 손님맞이를 해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광주여성단체회관 4층을 국내외 교육공간으로 무상 활용하는 등 봉사정신을 앞세워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사회적 의미의 ‘약자’ 혹은 ‘소외자’를 지원하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문 회장은 “능력 있고 참신한 여성 인재 발굴에 힘써 그들이 사회의 전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건강한 출산·양육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6년 창립된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에는 금화여성회, 새마을부녀회, 대한어머니회, 한국여학사협회 등 총 23개 단체가 소속돼 있다./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