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 원전 3호기 원자로 헤드 반출이 보여 준 교훈 심기동 |
| 2015년 03월 01일(일) 1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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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4선거에서 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한빛 원전특별 대책 위원회 위원으로서 한빛 원전 3호기 원자로 헤드 교체를 위해 한빛 원전 3호기 구 원자로 해드 반출 현장을 지켜보면서 한수원㈜에서 원자력 발전소 설계 시 세심하게 검토했다면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더불어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겼다.
한빛 원자력 발전소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원전 내구연한이 도래하면서 군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고 제7기 영광군의회에 원전특위를 4회를 개최하면서 매번 한수원㈜ 측에서는 원자력 발전소 운영에 ‘전혀 문제점이 없고 안전하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대처해 오고 있는 현실이다.
무엇보다도 유럽과 미국에서는 1980년대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원자력 발전소 헤드 및 증기 발생기 세관의 재질을 인코넬690을 활용했음에도 국내에서는 인코넬600 재질을 활용함으로써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않게 됐는데 설계과정에서 재질을 좀 더 심사숙고하고 외국의 원자력 발전소 설비 과정을 검토했다면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았을 것이다.
구소련의 체르노빌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는 지구촌 세계인들에게 경악과 인간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 줬음에도 한수원㈜에서는 지역 주민의 안전에 대한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어 군의회 전의원 일동은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한빛 원전 5·6호기 온배수 저감방안, 광역해양조사, 한빛 원전 3·4호기 증기 발생기 교체 이전까지 안전대책 등 10개항목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그리고 중앙정부와 국회, 한수원㈜에 결과를 제출토록 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6만 군민과 함께 한빛 원자력 발전소 가동 정지 투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힌바 있다.
한편 40여년 동안 정부에서는 중·저준위 폐기물 저장시설 부지 선정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경주시에 유치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나 한빛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중·저준위 폐기물이 금년 6월이면 포화상태가 예상되지만 운송문제에 대해 영광어민들과 협상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중·저준위 폐기물 보다 위험성이 높은 고준위 폐기물은 각 원자력 발전소 수조에 저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는 실정으로 정부에서는 고준위 폐기물처리 대책을 하루빨리 수립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