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건설 260억원대 도로공사 수주 고흥-봉래간 6.94㎞…“완벽시공에 최선 다할터”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2015년 03월 02일(월) 19:17

<남양건설 자회사>
광주지역 중견업체인 남진건설㈜(대표이사 김광아)이 260억원대의 도로공사를 수주했다.

남진건설은 2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고흥-봉래간 도로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의 수주액은 265억1천327만원으로 남진건설(80%)과 신한종합건설㈜(20%)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공사기간은 착수일로부터 72개월이다.

이 공사는 국도 15호선(고흥-담양)중 고흥군 포두면에서 봉래면 구간의 시설개량 도로 사업으로,나로 우주센터 필요장비의 안전한 수송과 도로 이용자의 교통편의 제공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사는 고흥군 포두면 옥강리 외초마을-우산마을에서 시작해 봉래면 예내리 교동마을-예당마을간 총 6.94km구간(1구간 3.7㎞ 2구간 3.24㎞)의 도로를 왕복 2차로(11.5m)로 확장하는 공사다.

확장공사는 평면교차로 10개소와 교량 2개소(20m) 터널 1개소(806m) 등이 설치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갈수록 그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고흥 나로우주센터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며 특히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인 고흥 나로도 인근의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진건설 관계자는 “최근 급감한 신규발주로 지역 건설업계가 침체된 상황에서 대형공사를 수주해 회사의 사기가 충천하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건설공사의 충분한 현장경험을 살려 완벽한 시공으로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진건설 모회사인 남양건설은 지난달 300억원대 규모의 충주종합스포츠타운 건축공사를 수주하는 등 올들어 잇단 수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