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개발원 문화창조원 예술감독 겸 창·제작센터장에 목진요 연세대 디자인예술학부 교수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03월 02일(월) 19:30

오는 9월 광주에 문을 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 제작을 맡은 아시아문화개발원은 문화창조원 예술감독 겸 창·제작 센터장에 목진요(46·사진) 연세대 디자인예술학부 교수를 1일자로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목 신임 센터장은 문화전당 개관을 전후해 2년간 문화창조원의 창·제작센터 관련 업무를 총괄하며, 전시 관련 콘텐츠 및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게 된다. 앞서 목 센터장은 지난 2013년 말 문화창조원 ‘창제작센터 TFT 운영 방향 및 운영계획(안)’ 수립 등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국내보다 세계에서 더 유명한 미디어아티스트이기도 하다. 홍익대를 졸업한 목 센터장은 미국 뉴욕대에서 인터랙티브 텔레커뮤니케이션학을 공부했으며, 2005년 뉴미디어 아트페스티벌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등 국제적인 미디어아트 행사에 참여해왔다.

2012년 여수엑스포 현대자동차관 작품 ‘하이퍼 매트릭스’와 2013년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설치한 대형 ‘브릴리언트 큐브’ 작품 등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목 센터장의 임기는 2년으로, 문화전당 조직 설립 시 기간을 단축·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